정선의 두번째 목적지는 '정선5일장'으로 정했습니다.
정선 5일장은 매달 2,7일에 한번씩 장이 열립니다.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주말에는 주말장이 열립니다.
주말장 보다는 오일장이 규모가 크다고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서 시장안은 활기찹니다.
너무나도 조용한 정선이 오일장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오일장에 도착하면 강변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면 정선오일장의 동문을 만나게 됩니다.
동문을 들어서기 전에 시장관리센터가 있는데 화장실이나 잠깐 앉아 쉴수 있는공간이 있습니다.
얼마  안된 듯 합니다. 시설은 엄청 깨끗합니다.
정선오일장은 옛 모습의 재래시장이 아니라 잘 정비된 현대식 재래시장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장안으로 들어가면 건취나물과 건곤드레나물이 널려 있습니다.
송화버섯을 지나갈때 마다 시식용으로 먹어보라합니다.
생으로 먹기에도 부담없는 맛입니다. 10,000원씩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이 드신분들이 많이 사 갑니다.
10여종의 다양한 부각도 많은 분들이 시식을 하십니다.
바삭바삭하니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수리취떡도 여러곳에서 판매하면서 먹어보라 합니다.
특유의 쓴맛이 덜해서  먹을만 합니다.
팥이 들어간  것도 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거의 특이한 모든 것을 맛볼수 있습니다.
대형마트보다도 더 다양한 시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처음 보는 것도 많고 신기한것도 있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 매스컴에 많이 노출이 된  '회동집'에 방문 했습니다.
시장안에는 꽤 많은 식당이 있는데 유난히 이곳 만이 밖에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20~30분정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4인용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 있었고, 따뜻한 방에도 4인상이 몇개 있었습니다.

콧등치기,곤드레밥,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전을 더 주문하려 했더니 맛을 보고 주문하라고 조언을 합니다.
'입맛은 주관적이니까 '
따뜻한 국물의 콧등치기 메밀의 깊은맛에 강하지 않은 양념 정말 맛있습니다.
모듬전중에는 녹두전이 압권입니다.
당연히 추가 주문 들어갑니다.
배추잎이 올라간 메밀전은 메밀향과 맛이 진해서 좋습니다.
기대했던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은 상타정도입니다.
막걸리는  4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옥수수 막걸리를 마시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강하지도 않으면서도 회동집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선오일장가면 꼭 갈 곳 1순위입니다.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선오일장에는 군거질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동그란 뻥튀기를  전통유과처럼 기름에 튀기고 꿀을 바른 후 현미튀김이나 쌀튀김을 입힌 것을 팝니다.
신기하게 달지도 않으면서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입니다.
정선오일장은 옛날 시골 오일장 모습은 아니지만 서울의 대형 마트와는 다른 잘 정비된 재래시장의 독특한 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정선오일장의 매력에 많이 방문 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한번쯤은 이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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